뭉 - 하 !
오늘은 지난주에 비해 날이 따뜻해진다해서
수원 시립 아이파크 미술관에 다녀왔어요
오늘 다녀온 전시회는 □이 살아가는 새로운 방식 입니다.
전시회는 2021년 02월 10일부터
2021년 6월 20일까지 진행하네용
미술관에 들어가면 코로나로 인해 열 체크를 하고
QR체크인 진행 후 입장 가능해요
관람료는 성인 1인기준 4,000원입니다.
수원시 거주자의 경우에는
신분증 지참시 25% 관람료 할인도 되요!
관람시간 1시간 전까지 입장이 가능합니다
- 하절기(3월 ~ 10월) : 10:00 ~ 19:00
- 동절기(11월 ~ 2월) : 10:00 ~ 18:00
홈페이지에는 코로나19로 사전예약자에 한해
미술관 출입·관람이 가능하다 되어있는데,
사전예약 없이 방문해도 사전예약 미달 및 취소시
해당인원수에 한하여 현장접수 가능하데요!
저는 예약없이 갔어도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입구에서 직원분이 예약확인 하시는데
예약없이 가신경우에는 예약안했어요~ 하고
입장가능하다 하면 입장하시면 되요
혹~시나 헛걸음 하지 않게
주말에는 예약하고 가시는걸 추천해요!
관람 상세 내용입니다 ༼ つ ◕_◕ ༽つ
더 상세한 관람내용은 수원 시립 아이파크 미술관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용
suma.suwon.go.kr/views/info.do
표를 끊고 1층에 들어가서 물품 보관함에 짐 부터 넣어뒀어요
100원 동전 넣고 짐 보관!
전시회 관림할때 저는 손에 짐이 많은것 보단
가벼운게 좋더라구요
다들 그렇겠죠 ?
다들 물품보관함에 짐 보관하고 관람하세요 ㅎㅎ
전시실 입장전에 표를 제출하고 입장합니다.
전시실에 들어가면 이렇게 딱!
포토존으로 손색없는 공간이 나와요
1층에 사람이 많은경우에는 다른 곳에서 찍는걸 추천해요
관람을 하다보면 더 예쁜 포토존이 나와요 ㅎㅎ
다른 포토존은 조금 더 뒤에 공개할께요?
1층 전시실은 '익숙하지만 낯선'이라는 주제의 전시입니다.
최병석님의 작품부터 볼게요
첫 작품은 너무 귀여워서 한참 봤어요
조명에 비친 그림자 보이시나요?
둘러진 동물이 어떤 동물인지 복숭님과
소곤소곤 얘기하면서 봤어요
두 번째 작품은 음 .. 뭘까요?
저는 뭔가 시한폭탄 같은게 연상됬는데
예술에 조예가 깊지못한 뭉또 .. 헷..
두번째는 주재환님의 작품입니다.
소비 사회의 도시 속에서 생산된 넘쳐나는
일상적 사물을 작품의 소재로 삼았다 해요
귀여운 고영희님이 트렁크 위에 올라가있네용
'트렁크속에 무엇이? 야옹이에게 물어도 대답이 없네'
이 트렁크 안엔 뭐가 들어있을까요 ?
미술을 전공하지도 않았고, 잘 알지는 못하지만,
항상 전시를 보면서
뭘까? 어떤걸 나타냈을까?
생각하는게 좋아서 저는 전시회를 찾아다녀요 ㅎㅎ
혼자가면 천천히 생각하면서 보고
여럿이서 갔다면 관람이 끝나고 난 후 일행분과
도란도란 얘기하는것도 좋아요
이 작품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라면봉지!
라면을 먹으면서도 원재료명을
눈여겨 봤던 적은 없는 것 같아요
라면재료가 30가지가 넘었었다니 ?!
무심하게 지나쳤던 것들이
이렇게 새로운 사실로 다가왔어요
완성된 그림을 맞붙였다
왜?
건빵의 영양가에 비해 '개똥이다'는 느낌이기에
무슨얘기지? 하고 골똘히 생각해보았는데
어떤게 개똥이라는 느낌인지 아직도 궁금해요
맛일까요? 아니면 다른것일까요 ??
이 작품은 그림그릴때 사용하는 연필이 여러개 있었어요.
이 세상이 깍는 연필,
작가님이 바라본 세상은 어떤 세상일까요?
이렇게 궁금증이 생길때 마다
미술관에 참 잘 왔다 생각이 들어요.
작품의 제목이 인상적이였어요.
전기불빛과 사라지는 별빛.
예전과 다르게 요즘은 전기 불빛에 익숙해져있죠.
밤이 보여주는 불빛이 만들어내는
숱한 도시의 야경이 익숙해진 요즘,
서울의 밤에 하늘을 올려다 보고
별빛을 본적은 없던것 같아요.
날이 좋은 날, 가끔은 밤 하늘을 올려다보고
별을 찾는 여유도 가져봐야겠어요.
치약 - 진실과 거짓의 구분없이 모든 치아의 건강에 기여하는
공평한 치약 복이 있을 진정
이 작품은 어떤 생각이드냐 복숭님에게 물어봤더니
착한사람 나쁜사람 없이 치약은
다 공평하게 이를 튼튼하게 해준데요.
네, 이상 복숭님의 감상 평이였습니다 ㅋㅋㅋㅋ
(본인은 초 현실주의라나 뭐라나)
아시타비 뜻을 아시나요?
같은 사안도 나는 옳고 남은 그르다는,
내로남불(내가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고도 하죠.
내로남불의 뜻을 한자로 번역해 새로 만든 신조어라 해요!
다음은 오민님의 영상 작품이예요.
음악과 퍼포먼스, 오브제 등을 통하여
음악의 구조나 형식을 영상에 적용하는
작업을 진행하셨데요
여기서부터는 2전시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음색 재료를 활용한
작품들이예요.
차슬아님의 작품부터 볼께요!
꼬치 ! 츄 츄릅 ..
나무로 된 작품인줄 알았더니
작품 재료로 스티로폼이 사용되었더라구요
가까이서보니 이렇게 소스가 흐른것 처럼 표현되있었어요
의도한 디테일일까요,
마침맞게 표현된걸까요?
다음은 먹음직스러워보이는 딸기 조각케이크와
톰과제리에서 자주보던 치즈 !
이 작품은 복숭님과 수수께끼놀이 하던 작품이에요 ㅋㅋㅋㅋ
여러분은 아래 작품 3개가 어떤걸로 보이나요?
저는 처음봤을때 위에서부터 묵, 김, 초콜릿인줄 알았어요
복숭님도 두번째는 김 이라고 했는데,
ㅋㅋㅋㅋㅋㅋ두구두구둥
머릿속으로 생각하고 내려보세요!
정답은 !!
순서대로 두부 , 다시마, 도토리묵이였어요
아니1!!! 왜두번째가 김이 아닌거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번째도 왜 abc초콜릿이 아닌거죠!!!
뭐, 작품에 대해 상상하는건
개인의 자유니까요!
엇? 앞머리 올린 복숭님을 닮은 작품도 있네요 ㅎㅎ
대형 스크린으로 표현된 영상 작품이예요.
동전들이 이렇게 예쁘고 반짝였었나,
금빛으로 반짝이는 동전의 물결이 너무 예뻐서
한참을 봤어요
짤막한 저도 한 장 남겼어요
평소 고양이를 너무 좋아하는 저라,
이 작품도 관심있게 봤어요.
실로 표현된 작품이였어요!
복숭님이 주의 깊게 보더니,
다 직선으로 만들어진 그림이래요
다시 자세히보니 정말 다 직선이더라구요!
곡선 부분도 여러개의 직선으로 이어서 표현했어요
원래 이 도자기의 용도는 뭘까요 ?
복숭이 : 재떨이아냐 ????
네 ~~ 다음 작품으로 넘어갈께요 ㅎㅎ
이 작품은 웅 뜨개질? 하고 가까이서보다가
끼약!!! 한 작품이에요 ㅋㅋㅋㅋㅋ
보이시나요 ? 바퀴벌레 ?
어렸을때 한참 사서 장난치던 실리콘 바퀴벌레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
혼자보다가 놀랍고 신기해서
다급하게 저~기 먼저가있던 복숭님을 데리고
이거봐! 이거봐! 했던 작품이에요
흑 ㅠㅠ 바퀴벌레는 너무 뮤서워요
그래도 액자안에 있는 실리콘 바퀴벌레니까
당당히 찍어봤지만 그래도 징그럽고 무서웡여 ..
여기서 부터는 2층 전시실이에요!
대형스크린 작품을 감상하고 왼쪽에 보시면
2층 전시실로 통하는 계단이 있어요,
이 작품은 여러장이였는데요,
그 중에 한 작품이예요
설탕 공예로 만들어진 것들을
사진 촬영해서 프린트한 작품이더라구요.
설탕이 이렇게 예쁜 유리처럼 보이다니
정말 세상엔 다재다능한 사람이 많은 것 같아요
아래는 최제헌님의 작품이예요.
일상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건축용 자재나
포장재 등을 사용하여 공간이나 풍경을 유희적으로 표현했데요.
저 멀리 신기하게 보고 있는 복숭님도 있네요,
미술관 싫다는 복숭이를 끌고 왔는데
재미있게 봐주니 귀엽네요 ㅋㅋㅋㅋㅋ
이 작품은 움직이는 작품이였어요!
처음엔 멈춰있는줄 알았는데
시소처럼 올라갔다 내려갔다하더니
호스의 반동으로 뽀잉! 하고 제자리로 돌아오더라구요
작품들을 가까이서 보면 이렇게 공사 호스로
만들어졌어요
오에에엥 , 입에서 물이 쏟아지는것 같은
모습이 연상됬던 작품
이 작품은 인쇄기술에 사용된 중고 목형을 캔버스 삼아
제작한 작품이였어요,
전시실을 보다보면 작가님들이 영상으로 설명해주는
화면이 있는데,
앉아서 작품이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었는지
쉬어가며 관람해보세요 ㅎㅎ
최병소님의 작품 중 하나,
수 많은 옷걸이들로 만들어진 작품이예요.
겉의 테두리면도 다 옷걸이를 가로로 놓고
직선으로 표현했더라구요
우와 .. 이 옷걸이들이 대체 몇개야 ?
몇개 사용됬을까 ? 하고 쪼로로 가봤더니
무제인 이 작품은 옷걸이 약 8,000개로 만들어 졌데요.
일상에서 자주 쓰는 물건들이
이렇게 작품이 될 수 있다니.
여기가 앞에서 말했던 두번째 포토존이예요!
1층보다는 개인적으로 2층이 사진도 잘나오고
예쁘더라구요,
복숭님이 찍어준 제 사진입니당.
복숭이, 길게 사진찍는 법을 가르쳐야겠어요
(절대 제가 짧은게 아니랍니다 (*/ω\*))
마지막은 나혜석 전시실의 복숭님과 제 사진으로 끝!
미술관 앞 광장에 가족단위로 연 날리기도 많이 하고 있고,
킥보드 타는 어린이들도 많더라구요.
날 좋은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친구, 애인과 함께 나들이로 딱 좋을것 같아요
광장에 팔던 솜사탕도 너무나 먹고 싶었지만
맨날 솜사탕 먹자고 떼쓰고
다 못먹었던 저라서 ㅎㅎ.. 오늘은 떼 안썼습니당
미술관을 나오면서, 행궁동 골목도 구경했는데요,
다음엔 행궁동 골목투어를 오기로 했어요.
이후엔 행궁동 골목 포스팅도 가지고 올게요?
이상 수원시립 미술관 전시회 포스팅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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